서울시간호사회(회장·김소선)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아가사랑 페스티벌'을 6월 27일 서울시민청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페스티벌에서는 모유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모유수유, 아기발달,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했다. 신생아 돌보기, 아기발달 검사, 가정 응급처치, 모유수유, 임산부 운동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아빠의 임신육아체험 부스에서는 남편들이 만삭의 임신체험복을 입어보고 임신부의 고충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핸드마사지, 포토존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페스티벌 현장에는 임신부에서부터 영유아를 양육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임신과 출산, 모유수유, 육아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갔다.
김소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가사랑 페스티벌은 모유수유 홍보와 확산을 넘어서 출산장려운동 역할도 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서울시간호사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가사랑 행복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대상에 `할아버지와 붕어빵(이경미 씨)'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0점, 인기상 1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