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간호사회(회장·박현숙)가 `제1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5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었다.
대구시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19명이 참가했다.
대상에 김라임(여·6개월) 아기가 선발돼 장학금 7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 김시은(여·4개월) 아기에게 장학금 50만원, 대한간호협회장상 최유주(여·5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우수상 서연우(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3명에게 장학금 30만원, 장려상 이승언(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에게 장학금 20만원, 보람상 강로운 아기(남·6개월)를 비롯한 15명에게 장학금 10만원이 수여됐다. 모유사랑상, 필립스 아벤트 모유수유상, 김혜정산후조리원장상, 이븐플로상, 존슨앤드존슨상, 모니상 등을 총 21명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라임 아기의 엄마 박혜지 씨는 “저도 모유를 먹고 자랐고, 내 아이에게도 너무나 당연히 모유를 먹인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외출할 때 준비할 것 없으니 간편해 좋고, 마트 등에는 수유실이 갖춰져 있어 젖을 먹이기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박현숙 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모유를 먹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기원하며, 오늘 이 자리가 참가한 가족과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이 격려사, 김규학 대구시의원이 축사를 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