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0-31 오전 10:31:09

　경남노인간호봉사단(단장·정순자)은 23일 오후 경남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마산·창원·고성·김해지역 노인 180여명과 봉사단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을 더 젊고 활기차게'를 주제로 노인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은 영 경상대 간호학과 교수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복식호흡과 심상요법'을 주제로 건강증진교육을 진행했다.

　이갑순 청아병원 노인간호봉사단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마산중리농협 자원봉사대의 사물놀이와 마산대학 노인간호봉사단원의 수화공연, 민들레노인학교의 국악공연이 진행됐으며 1시간20여분에 걸쳐 초청가수의 노래와 어르신 노래자랑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학규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 박재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장, 조수자 경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순자 회장은 "그동안 간호봉사활동을 하면서 알아온 대상자들과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고 단원들의 봉사정신을 강화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단원들 거의 대부분이 현직에 몸을 담고 있는 관계로 시간적인 제한을 받아 늘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르신 모두 건강하면서 행복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간호봉사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