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는 `1399 감염병 전문콜센터'를 통해 감염병 대응 일선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1399 콜센터는 간호, 보건, 의료 분야 전문상담인력으로 구성돼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다. 올해 1월부터는 카카오톡을 통한 문자상담 서비스를 신설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질병에 대한 전문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콜센터에서는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 안내, 동남아 여행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상 및 검사관련 문의, 중동국가 방문 후 메르스 의심증상 상담 및 신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에 대한 전문상담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병무청과 협력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에 대해 잠복결핵감염 상담과 치료를 안내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업무에 관련한 민원상담 및 담당자 연결도 가능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와의 3자 통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문성을 갖춘 상담원들이 365일 24시간 감염병 상담과 신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 어디서나 카카오톡을 통해 1:1 상담이 가능하며, 앞으로 재외국민, 국내 거주 외국인과의 위기소통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실시된 1399 콜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3.8%가 콜센터 상담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응답했다. 상담원 친절성, 전문성, 만족도 등 콜센터 상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7.8%가 `친절하다'고 답했고, 상담 전문성에 대해서는 94.7%, 전반적인 콜센터 서비스에 대해서는 95.6%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