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2-31 오후 12:24:49

서울시간호사회(회장·홍경자)는 투병 중인 회원 4명에게 각 50만원씩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회원은 황영희(고대구로병원), 김봉신(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경희(강남성심병원), 한상애(서울시간호사회) 간호사이다. 이로써 서울시간호사회는 2002년 한해 모두 11명의 회원에게 총 550만원의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복지기금을 마련해 놓고 투병 중이거나 불의의 재난을 당한 회원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홍경자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모은 기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흐뭇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간호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곤경에 처한 간호사들을 돕는데도 앞장섰다. 강원도간호사회에 120만원, 경북간호사회에 3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으며, 본인 또는 직계가족이 주택피해를 입은 24개 병원 67명의 회원에게 총 720만원의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