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자간호대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화합했다.
`제7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가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간호대 주관으로 9월 23일 군산 월명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구대회 본선에는 가천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남부대, 선린대, 예수대, 원광보건대, 충남대, 한중대, 혜전대 등 10개 간호대학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했다.
경기결과 우승은 선린대, 준우승은 가천대, 공동 3등은 군산간호대와 원광보건대가 차지했다.
각 학교 지도교수 및 여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며 제자사랑과 끈끈한 동기애를 과시했다.
축사를 한 문영희 군산간호대 교학처장은 “승리의 기쁨보다 중요한 것은 페어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상호교류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다져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옥희 전북간호사회 제1부회장은 “앞으로 남자간호사의 비전은 무궁무진하며, 여러분이 간호전문직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남자간호대학생들은 “축구를 통해 남자간호대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축제의 장이었으며,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면서 “보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대회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는 2011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전년도에 우승한 대학이 주관한다.
내년에는 올해 우승팀인 선린대(경북 포항) 주관으로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