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종양간호학회(Asian Oncology Nursing Society, AONS) 학술대회가 9월 22∼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네팔 등 아시아 국가와 캐나다 등에서 참가해 종양간호 연구, 학술, 교육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생존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증상관리, 건강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근거기반실무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대한종양간호학회 권인각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이 참석했으며, 논문 10여편을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했다. 김수현 인하대 교수와 류은정 중앙대 교수가 주제강연을 했다.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격려하는 Scholarship Award를 정지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수상했다. 김광성 전 대한종양간호학회장이 2015년 학술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사회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아시아종양간호학회장으로 위니 소(Winnie So) 홍콩대 교수를 재선임하고, 부회장으로 서은영 서울대 교수를 선출했다.
한편 아시아종양간호학회는 2013년 태국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열었으며, 초대회장으로 이명선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었다. 제2차 학술대회는 대한종양간호학회 주관으로 2015년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2019년 제4차 학술대회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