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 양진기)는 창립 30주년 행사를 `환자를 최우선으로 위대한 수술간호' 주제로 11월 3∼4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제29주년 학술대회와 제4회 Surgical EXPO를 열었다.
간호계 리더,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미국, 호주, 중국, 프랑스,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9개국의 수술간호사회 회장 등 13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30년 동안의 수술간호사회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30년 연대기, 사진전, 발간책자를 전시했다. 30년사, 수술실 운영현황 보고서, OR매뉴얼 등을 발간했다. 현장의 모습을 담은 UCC 공모전, 사진전, 수필전을 마련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임원들의 난타공연과 간호사들이 직접 모델로 나선 16개 병원 수술복 패션쇼가 무대에 올랐다.
또한 홈커밍데이를 열고 역대회장과 임원들을 초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정 초대회장이 간호사회 발전을 위해 쾌척한 기부금은 학술대회 우수발표자들에게 부상으로 전달됐다.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수술간호사회장들과 병원수술간호사회 역대회장, 간호대학 교수 등의 특강을 통해 세계와 한국 수술간호의 최신경향을 공유했다. 회원들의 연구, 근거기반실무(EBP), QI 활동 등 28편이 발표됐다.
양진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1987년 창립돼 현재 6000여명의 회원으로 성장한 것은 선배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영우 병원간호사회장과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축사를 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