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2-21 오전 09:30:45

보건교사회(회장·조희순)는 제17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1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어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보건장학사 등 전문직 임용 확대 및 보건교사 순회제도 폐지 등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각급 학교에 보건교사를 1인 이상 배치할 수 있도록 교육인적자원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보건교과서를 확대 보급하고 보건교과목이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간호학회와 함께 `예비 보건교사 교육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예비 보건교사를 위한 가이드북을 개발하기로 했다.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장 우수사례 및 논문 시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간호협회 회원 가입을 권장하는 것은 물론 간협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올해 추진할 사업에 필요한 예산안은 1억5100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회비는 동결했다.

　총회에서는 `양호교사회' 명칭을 `보건교사회'로 변경하고, 실행이사 수를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보건교사회'의 명칭 변경과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8월 `양호교사' 명칭이 `보건교사'로 개정됨에 따라 산하단체명을 우선 `보건교사회'로 변경해 사용하도록 하고 총회에서 회칙개정 절차를 밟아 정식 인준을 요청하도록 한 바 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이군현 한국교원단체연합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