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06 오전 10:22:09

강원도간호사회(회장·백혜자)는 제20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지난 26일 춘천 베어스타운관광호텔 소양홀에서 개최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간호사회는 올해를 회관 건립 원년으로 삼고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3월 6일 춘천시 칠전동 신축회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게 되며, 8월경 공사를 마치고 준공기념 행사를 열 계획이다. 회관건립준비금 모금운동은 5월까지 계속 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강원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초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키로 하고, 산모에게 모유수유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노인간호봉사단 조직을 강화해 독거노인 간호 및 관리에 주력하고 뇌졸중 자조관리교실을 연중 두차례 열기로 했다. 강원도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해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농어촌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여성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불우이웃과 어려운 회원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위한 모금도 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 쓰일 예산은 총 3억7660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회비는 동결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국민건강의 옹호자-간호사'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백명임 강원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