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13 오전 09:58:03

　전라남도간호사회(회장·이명숙)는 제10회 정기 대의원(제51회 정기) 총회를 11일 순천 시티관광호텔에서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회관 신축사업을 위한 기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호사회는 전남 목포시 상동에 회관부지 207평을 매입하고 신축 기초조사를 한 바 있으며, 올 한해동안 전 회원을 대상으로 5000원씩 회관준비금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지역사회사업으로 노인간호봉사단 활동을 한층 활성화하기로 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개안수술 및 안정밀검진을 적극 주선하고 13개 봉사단이 조직적으로 개인 및 시설 방문간호를 펼치기로 했다. 이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전남노인간호봉사단 총회가 이날 함께 열렸다.

　간호사회 재정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간호사회 내 분회조직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하며 평생회원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회원들의 고용조건, 근무환경 등에 관한 상담과 취업정보 및 창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회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로 했으며 간호행정자 세미나를 10월에 열기로 했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회원증 카드화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과 뜻을 결집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 쓸 예산은 4억2612만원 규모로 통과시켰으며 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사회변화와 간호의 발전방향'을 주제강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