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그동안 성원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임기를 마친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의 이임식이 2월 21일 오후 대의원총회장에서 열렸다. 김옥수 회장은 제35대(2014∼2015년) 및 제36대(2016∼2017년)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냈다.
김옥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무엇보다 우선해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많은 간호사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고, 국회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간호현장의 문제점을 이슈화하고 해결하고자 했으며, 간호사의 근로가치가 건강보험수가에서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간호협회는 100년의 역사를 향해 가고 있으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협회의 저력과 진정성을 토대로 회원의 지혜와 힘을 모아 극복하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그동안 함께해주신 전국의 회원 여러분, 중앙회 임원진과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님과 사무처장님,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마친 김옥수 회장은 제37대 대한간호협회장으로 선출된 신경림 회장에게 `회장 메달'을 걸어주었다. 회장 메달에는 역대 대한간호협회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대의원님들이 주신 말씀들을 소중히 메모했으며,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간호의 새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진실하고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건강과 간호사 인권을 최우선으로 간호정책을 세우고 실현해나가겠다”면서 “간호계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포용하면서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김옥수 회장에게 `행운의 열쇠'를 선물했다. 김옥수 회장에게는 임기 동안의 활동사진을 담아 제작한 앨범과 감사의 꽃다발이 증정됐다.
이어 대한간호협회 신·구 임원진이 대의원들에게 이임 및 취임인사를 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김옥수 회장의 사업추진 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고서 편찬작업이 마무리됐으며, 곧 인쇄본으로 나올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지난 4년 동안 김옥수 회장이 추진한 주요사업 결과가 수록돼 있으며,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