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27 오전 09:02:07

　제주도간호사회(회장·김애경)는 제40회 정기(제4회 대의원)총회를 22일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중앙회와 긴밀히 연계해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힘과 뜻을 모으고, 회원증 카드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장기기증 캠페인'을 보건의 달인 4월중 실시해 도민들에게 장기
기증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기로 했다. 회원과 간호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거리에서 관련 홍보책자를 배부할 예정.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으로 5월에는 학술강연회와 회원단합대회를 개최하고,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도 지원을 받아 9월에 치르기로 계획을 세웠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고교가장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소식지 제주간호 9호를 디자인과 콘텐츠를 강화해 발간키로 했다.

　간호사회 임원진, 산하단체, 4개 노인간호봉사단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져 간호사회 발전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키로 했으며, 회원 화합 및 체력단련을 위해 야유회, 체육대회, 등반대회 등을 갖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에 쓰일 예산은 1억2526만원 규모로 통과시켰으며 회비는 동결했다. 회관건립기금은 지난해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려 모금키로 했다.

　이날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국제간 개방과 간호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우근민 제주도지사(오재윤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 대독)와 김태환 제주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