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27 오전 09:03:29

　광주광역시간호사회(회장·오경자)는 제14회 정기(제10차 대의원) 총회를 24일 광주기독병원 강당에서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토록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한국간호의 개척자로 추앙받는 고 서서평 간호선교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간호대장정' 프로그램으로 삼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노인간호봉사단 사업으로 방문간호시 테이핑요법, 아로마요법 등을 적용하고 건강교육, 사랑의 식사제공, 건강체조 보급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봉사단 기관마다 `여성관리센터'를 운영, 여성노인 가정방문간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14개 기관별 노인간호봉사단장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있었다.

　학술논문발표회 개최, 영호남 간호계 교류사업, 불우이웃 지원 등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회원들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회관건립 기금 모금사업(1인당 1만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 쓰일 예산은 3억8508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회비는 동결했다.

　한편 회칙 개정에서는 대의원수를 회원 25명당 1명에서 40명당 1명으로 축소 조정키로 했으며, 간호사회 사업 홍보차 광주지역 간호대학생 약간명에게 참관인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날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사회변화와 간호의 발전 방향'을 주제강연 했으며,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엄영옥 시민복지국장 대독)이 축사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