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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출신 교감 3명 새로 배출 … 현재 전국에서 14명 활약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앞장
기사입력 2018-03-13 오전 10:30:08

보건교사 출신 교감 3명이 새로 배출됐다. 지난해 9월 1일자로 전미숙 교감(전북 전주신동초), 올해 3월 1일자로 이복희 교감(대전시 가수원중)과 김연옥 교감(전북 옥천초)이 발령을 받았다.

2014년 첫 보건교사 출신으로 김학순 교감이 배출된 데 이어 2015년 2명, 2016년 5명, 2017년 5명, 2018년 2명이 발령을 받았다. 김학순 교감은 정년퇴임했다.

그동안 교련교사 출신으로 교감을 지낸 간호사는 있었지만, 보건교사 출신의 교감이 탄생한 것은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가능해졌다. 2013년 12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의 교감 자격기준에 보건교사가 포함됐다. 일정 교육경력 등을 갖춘 보건교사(1급, 2급)가 교감 자격연수과정을 이수하면 교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전미숙 전북 전주신동초 교감은 1988년 예수간호대를 졸업했다. 전북대에서 간호교육학 석사와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전북대 간호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미숙 교감은 “간호사 출신 교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복희 대전시 가수원중 교감은 1988년 대전과학기술대(구 대전간호전문대)를 졸업했으며, 대전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전시교육청에서 장학사를 지냈다.

이복희 교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교감으로서 교사들을 섬겨 교사가 행복하고, 교사들이 학생을 존중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연옥 전북 옥천초 교감은 1992년 광주보건대를 졸업했으며, 전주교육대에서 컴퓨터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북보건교사회 이사를 지냈다. 전북 교원 대상 정보화역량강화연수 강사로 활동했다.

김연옥 교감은 “교육계에 발을 내디딘 지 21년 만에 교감이 돼 가슴 벅찬 한편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구성원들이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 어울리면서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교사 출신 교감 관련 기사는 2014년 9월 4일, 2016년 9월 22일, 2017년 3월 9일자 간호사신문에 실린 바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인터넷신문(www.nurse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건교사 출신 교감 명단*

이번에 새로 발령받은 교감을 포함해 2018년 현재 재직 중인 보건교사 출신 교감 14명은 다음과 같다.

△김선미 교감(광주시 광주세광학교) △홍문심 교감(전남 영암군 은광학교) △송회옥 교감(대구시 동촌중) △송영희 교감(서울시 서울묘곡초) △강미옥 교감(울산시 무거중) △정수정 교감(전북 군산시 술산초) △홍승문 교감(경기도 이천양정여중) △최정분 교감(경기도 군포시 용호고) △권상순 교감(인천시 인천경명초) △전은경 교감(경기도 광명시 철산초) △박광숙 교감(전북 전주서신초) △전미숙 교감(전북 전주신동초) △이복희 교감(대전시 가수원중) △김연옥 교감(전북 옥천초) 이상 발령일자 순.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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