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따뜻한 손길로 기적을 만들어가요. 긴박한 순간에도 생명을 살려내죠. 우리의 사랑으로 … 당신 곁에서 항상 함께 하고 있어요.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당신의 손을 우린 끝까지 놓지 않을게요.”
15년차 현직 간호사가 직접 작사하고, 사비를 들여 제작한 음원이 발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남경 간호사는 '천사의 손(Hands of an Angel)' 싱글 음원을 지난 2월 발매했다.
오남경 간호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24시간 간호현장에서 강한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간호사들과 병상에서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어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노래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곁에서 항상 그들을 위로하고 보살피는 간호사들, 여러 가지 연유로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음원은 멜론,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소리바다, 몽키3뮤직, 유튜브 등의 음악사이트에 등록돼 있어 손쉽게 다운로드 및 감상할 수 있다.
오남경 간호사는 “앞으로 매년 음원을 제작해 사회에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번 음원으로 발생되는 모든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남경 간호사는 현재 목동자생한방병원 주임간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스타직업멘토 오남경 간호사와 함께 걷는 간호대로 가는 길'의 저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