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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의료기구 멸균' 학술대회
기사입력 2018-04-03 오후 02:02:58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회장 유주화)가 병원감염 예방에 필수적인 `의료기구 멸균'의 최신지견과 학술연구를 공유하는 춘계학술대회를 3월 23일 개최했다. 전국 병원의 중앙공급실 간호사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2017 전국 중앙공급실 운영현황' 조사결과가 발표됐으며, '2017 세계멸균학회' 참석결과가 보고됐다.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에서 발간한 `중앙공급부서 업무표준 지침서' 5차 개정판이 공개됐다. 개정판에서는 재처리과정의 실무적 근거와 기준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았다. 환경·시설관리, 직원 안전 등을 강화했다.
멸균표준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무표준을 향상시키고자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가 2013년부터 해오고 있는 캠페인 활동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올바른 포장은 멸균 지킴이' 주제로 8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최우수상을, 영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주화 회장은 “세계적으로 의료관련 감염관리가 주목받으면서 중앙공급실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중앙공급부서 업무 향상을 위한 연구와 새로운 지식 보급에 앞장섬으로써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중앙공급실 관련 소모품 자료집'을 발간하고, 선진병원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