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5-22 오전 09:49:46

제주도간호사회(회장·김애경)는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행사로 회원 단합대회를 18일 가졌다.

　이번 단합대회는 회원과 회원 가족 총 250여명이 어울려 친목과 유대를 다지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경 서귀포 외돌개 관광을 시작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 중문관광단지, 송악산 오름 등 다양한 코스를 거치며 5월의 청명함 속에서 산책과 가벼운 등반을 즐겼다.

　한 회원은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니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휴식처가 있다는 사실도 잊고 지낸 것 같다"면서 "화창한 날씨에 동료, 가족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산과 바닷가를 거닐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김애경 회장은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보람을 찾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제주도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도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