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건강세미나 및 문화행사가 에센시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재독한인간호협회 고문 및 자문위원들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는 건강세미나 및 문화행사를 5월 22일 에센시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 박소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길잡이가 돼주시고 함께 애쓰신 고문님들, 회원과 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건강한 오늘이 있어야 꿈을 나누게 될 내일도 있을 수 있는 만큼 백세시대에 필요한 운동을 준비했으니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재독동포사회가 이뤄진 것은 파독간호사 여러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동포사회에서 재독한인간호협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주경찬 영사는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 애국심으로 온갖 역경을 이겨낸 파독간호사 여러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재독한인간호협회 노미자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회원들의 화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사랑으로 하나 돼 오늘 파독 52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50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그때처럼 열정적인 간호문화를 꽃피워 나가자”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을 뵙게 돼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면서 “파독간호사들이 여성전문인으로서 해외에서 일을 했다는 것은 한국 여성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진 서명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시고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온 노미자, 문영희, 이숙자, 최수자, 백성자, 윤행자 고문 및 김연숙, 김미순 자문위원에게 선물을 증정했다.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재독한인간호협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100세 시대 건강운동' 주제로 소한진 운동치료사가 강연했으며, 강사의 시범에 따라 참석자들이 다 같이 운동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행사에서는 뒤셀도르프와 에센 어머니합창단, 아리랑무용단, 성악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대한간호협회에서 준비해간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홍보 영상물도 관람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