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금연문화를 전파해나갈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를 지원한다.
금연서포터즈는 흡연 예방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 12기를 맞았다. 올해는 70개 대학, 100개팀(400여명)이 참여한다.
금연서포터즈는 간호대학을 비롯해 의료·보건·홍보·사회복지 등 전공분야를 살린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올바른 금연인식을 조성하고 금연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복지부는 연말에 금연서포터즈의 활동을 평가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총 9개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12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발대식은 5월 16일 열렸다. 250여명의 금연서포터즈들이 카드섹션을 통해 대형 담뱃갑을 형상화하고, ‘우리는 담뱃갑에 갇히기 싫어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포터즈 대표자 선서, 선배 서포터즈의 활동 노하우 전달, 홍보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2018년 주요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약 70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금연서포터즈로 활동했으며, 활동 종료 후에도 전국에서 금연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생 금연서포터즈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금연 홍보대사로서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