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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장 개설
기사입력 2018-06-05 오후 03:36:02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인 ‘보고듣고말하기’를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을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화(02-2203-0053, 내선1번)로 신청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보고듣고말하기’는 국민 누구나 주변인의 자살징후를 쉽게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개발·보급됐다.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과 삶의 이유를 ‘듣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의 방법을 사례와 함께 교육한다.
교육장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직장인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두 가지의 강의가 상시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게이트키퍼는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복지부는 “자살사망자 대부분은 사망 전 언어, 정서 상태 등의 변화로 자살징후를 드러냈으나 주변의 78.6%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자살 전 위험신호를 미리 알아챌 수 있게 되면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