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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기사입력 2018-06-26 오전 11:17:50
보건복지부는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결과분석을 토대로 노인학대 조기발견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노인학대 신고의무자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직 직원,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장과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관리 업무 담당 공무원 등 3개 직군을 추가해 17개 직군으로 확대했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 노인복지 종사자 등은 노인학대 신고의무자로 규정돼 있다.
또한 신고의무자 직군 등의 노인학대 예방 및 신고 교육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는 등 교육관리를 강화한다. 교육실적 제출 의무기관은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및 종합병원, 장기요양기관이다.
노인학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하는 노인학대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노인학대 사례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 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사례 심층분석을 거쳐 올 하반기까지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노인학대 위험군 관련 복지서비스 지원 시 노인학대 발생징후를 확인해 신고에 의존하지 않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노인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노인학대 신고 집중 홍보기간으로 운영해 ‘노인학대 예방주간 정례화’를 추진한다. 일반인이 노인학대 발생 징후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도록 ‘노인학대 선별도구(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배포한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