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8-16 오전 09:34:11

　대한간호협회가 내년에 열릴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와 제6회 전국간호사대회 진행을 위해 구성한 준비위원회가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준비위원회에는 위원장을 맡은 김의숙 간협 회장을 비롯해 간협 중앙회 임원,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대한간호학회, 간호사업자문위원 등 각 분야의 대표들이 폭넓게 참가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의 기본틀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협회와 경영 컨설팅 업무제휴를 맺은 MC그룹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김의숙 준비위원장은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는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참가해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비전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기념행사 준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획조정위원회와 전시·축제·진행·홍보·예비행사·개막·학술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기념행사를 내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키로 하고, 본행사에 앞서 4월경 전람회 및 학술제를 2박3일 일정으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우리 사회 곳곳에 간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로 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20일 열리는 이사회에 보고돼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