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7-10 오전 10:30:38

경상남도간호사회(회장·정순자)는 경남의사회와 약사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와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20여개 단체와 공동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라크 난민돕기 공동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은 성금 4156만4849원을 서울에 본부가 있는 `이라크 난민 돕기 시민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했다. 이중 경남간호사회는 673만원을 모금했다.
　
2일 오전 마산 아리랑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이라크전쟁 난민 돕기 공동모금 전달식'에는 성금을 전달받기 위해 서울에서 `이라크 난민 돕기 시민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인 송월주 스님과 김혜경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경남지역에서 모금활동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자와 보건의료단체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경남간호사회를 비롯한 경남지역 20여개 단체들은 돼지저금통 3000개, 포스터 5000장, 안내판 5000개를 제작한 뒤 이를 경남전역의 병·의원, 약국, 치과병원, 한의원, 백화점 매장 등에 설치하고 지난 한 달 보름동안 회원들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경남간호사회는 도내 간호부서장들에게 △저금통과 포스터, 안내문을 모금이 잘될 수 있는 곳에 부착해 줄 것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금운동에 대한 취지와 내용을 홍보해 줄 것 △모금기간이 종료되면 병원장과 관련 부서장들과 협의해 저금통을 파기하고 간호사회로 송금해 줄 것 등을 당부하는 등 이라크 난민 돕기 공동 모금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