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특별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가 7월 9일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현재 전국 보건소에서는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따라 재난의료지원팀인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대응반은 간호사, 의사, 약사, 지원요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응급의료지원체계를 갖추고자 2012년 선도적으로 서울형재난의료지원팀(SDMAT)을 구성했으며, 2016년부터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서울시 25개구 보건소의 신속대응반 요원 150여명이 참가했다.
다수사상자 사고현장 시나리오별 대응을 중심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도상훈련 △재난법령 비상대응매뉴얼 재난골든벨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등 3종목을 실시했다.
3종목 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 = 강북구보건소 △우수상 = 마포구보건소, 구로구보건소 △장려상 = 중랑구보건소, 강동구보건소, 중구보건소.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북구보건소는 올해 하반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재난응급의료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재난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대상 전문교육과 도상훈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