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8-06 오전 10:02:59

　"건강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시 성북구간호사회(회장·정미숙)는 지역사회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안암역사에서 `건강은 생활습관으로부터'를 주제로 한 거리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간호사 12명이 도우미로 나서 지역주민 및 지하철 이용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을 무료로 측정해줬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진행했다.

　건강상담을 받은 한 젊은 여성은 "비만이다 보니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면서도 민망한 마음에 병원을 찾지 못했다"면서 "직접 나와 검사와 상담을 해준 간호사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정미숙 회장(고대 안암병원 간호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금연,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