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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정신건강포럼 열려 … 정신간호사회 등 10개 단체 공동주관
기사입력 2018-07-24 오전 11:46:52
정신건강 인식 개선 및 사회 포용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8 전국 순회 정신건강포럼’이 열렸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정신간호사회를 비롯한 정신건강 관련 10개 단체가 공동주관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부산시의료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후원했다.
전국순회 정신건강포럼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포럼은 ‘가까이에서 보면 ‘정상’은 없습니다’ 주제로 7월 10일 세종에서 열렸다. 2차 포럼은 ‘우리 옆집에 정신장애인이 산다?!’ 주제로 7월 18일 부산에서 열렸다.
3차 포럼은 ‘중독된 24시간, 일년 후 우리가족 괜찮을까?’ 주제로 8월 21일 광주에서, 4차 포럼은 ‘정신 건강한 사회 만들기 대작전’ 주제로 8월 28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신장애 당사자가 주제별 이슈를 제안하고 사회적 편견과 제도의 부재 등으로 인한 차별 경험을 공유한 뒤, 이슈에 대해 정신건강 관련 단체 및 다학제 간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에서 열린 2차 포럼에 토론자로 참여한 박경덕 정신간호사회장은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료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면서 “정신장애를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