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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여성사전시관 ‘파독간호사' 상설전시 … 간협 소장 자료 대여해 전시
기사입력 2018-10-02 오전 08:35:59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파독간호사의 자랑스런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 코너가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파독간호사에 대한 자료는 전시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독일에서 발급해준 국제간호사 자격증, 파독간호사가 고향으로 보낸 편지와 송금표 등이 전시돼 있다. 이 전시물들은 대한간호협회가 파독간호사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대여해 준 것이다.

전시실에는 “파독간호사들이 매년 국내로 송금한 1천만 마르크 이상의 외화는 한국 경제개발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소개의 글이 적혀 있다. 이와 함께 1966년 서독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오르는 간호사 모습을 담은 사진(국가기록원), 1970년대 파독간호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주독대한민국대사관)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은 기획전시실로 1년에 한 번 특정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과거를 담아 미래를 열다'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여성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한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서울지하철 3호선 화정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관람시간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무료.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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