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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산협회, 조산사 전국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3-10-23 오전 09:54:46
조산사는 산전교육을 통해 유전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부모를 준비시키는 유전상담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조산협회(회장·서란희)는 `유전상담과 조산사의 역할' 주제로 제5회 조산사 전국대회를 16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순복 연대 간호대학 교수는 `유전상담과 태교상담' 주제강연을 통해 "평생 건강은 자궁 속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태아 때의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태아의 건강과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태교를 포함한 유전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전상담은 수태 전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는 아기를 임신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최고 수준의 신체, 정서적 상태를 유지케 함으로써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뿐 아니라 결혼을 준비하는 미혼 남녀에게까지 유전상담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산사들은 임부가 임신 전부터 출산계획을 세우고 임신기간동안 자가관리를 할 수 있는 태교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해야 한다"며 "태교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시게코 호리우치 일본 조산학회장이 `일본 조산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으며 산전 유전질환 진단, 유전질환의 상담, 유전상담과 윤리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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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산협회(회장·서란희)는 `유전상담과 조산사의 역할' 주제로 제5회 조산사 전국대회를 16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순복 연대 간호대학 교수는 `유전상담과 태교상담' 주제강연을 통해 "평생 건강은 자궁 속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태아 때의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태아의 건강과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태교를 포함한 유전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전상담은 수태 전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는 아기를 임신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최고 수준의 신체, 정서적 상태를 유지케 함으로써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뿐 아니라 결혼을 준비하는 미혼 남녀에게까지 유전상담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산사들은 임부가 임신 전부터 출산계획을 세우고 임신기간동안 자가관리를 할 수 있는 태교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해야 한다"며 "태교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시게코 호리우치 일본 조산학회장이 `일본 조산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으며 산전 유전질환 진단, 유전질환의 상담, 유전상담과 윤리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