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10-30 오전 08:51:40

　광주광역시간호사회(회장·오경자)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및 사랑의 효 이불 나누기' 행사를 한국대학생선교회와 함께 25일 동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노인, 간호사, 청소년이 함께 하면서 소외돼 가는 노인의 위치를 재확립하고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간호사의 역할 인식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인 800여명과 간호사 및 간호학생 300여명, 자원봉사자 400여명 등이 참여해 동구청에서부터 동구노인복지회관까지 담소를 나누며 걷기 행진을 펼쳤다. 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덮어드릴 효 이불 마련을 위해 구좌당 1만원씩 성금을 모았다.

　오경자 회장은 축사에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일을 계속하실 수 있고 젊은이들로부터 공경 받으실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일조하자"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