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11-20 오전 08:43:48

충청남도노인간호봉사단(단장·한창옥)은 충남도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논산, 천안, 공주, 홍성 등에서 노인의료봉사사업을 전개했다. 건양대, 단국대, 공주대, 혜전대학 간호대학생들과 각 지역 간호사들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노인 55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해줬으며 노인성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한의사를 초빙해 침술, 뜸요법 등 한방진료도 제공했다. 건강체조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된 노인잔치도 열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정인 학생(공주대 간호학과 3년)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들에게 간호사의 역할도 알릴 수 있어 매우 보람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노인간호봉사단은 충남도청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2001년부터 매년 사업비를 지원 받아 노인을 위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