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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즐거워지는 ‘간호사 멘탈헬스 가이드’
기사입력 2019-01-04 오전 10:51:39

간호사들을 스트레스와 정신적 폭력, 폭언으로부터 지켜줄 '병원이 즐거워지는 간호사 멘탈헬스 가이드'가 발간됐다.

이 책은 일본 와카야마 현립 의과대학 보건간호학부 정신간호학 준교수인 부요 모모코가 집필했다. 장유주씨가 번역했다.

저자는 간호사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지, 그들에게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알고 근본적인 대처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간호사는 환자를 죽음에서 지켜내야 하는 극도의 중요하고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그들을 케어해주는 일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현장 간호사들의 업무에는 특수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업무 중 긴장을 강요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감정노동인 것 그리고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책임이 무거운 것 등 업무의 질이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쉽다는 점이다. 야근을 동반한 교대제 근무도 육체적 부담을 더하게 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환자나 가족에게 바람직한 케어를 제공해야 하는 것처럼 그들을 위해 일하는 간호사들의 정신적인 피로나 무력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호사의 멘탈헬스를 지켜주는 것은 곧 환자케어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병원이 즐거워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간호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간호사 개인뿐 아니라 조직 간의 문제, 환경뿐 아니라 멘탈헬스도 지원한다. 또한 관리자와 직원, 복직자와의 관계까지 살피고 그 대응법을 단계적으로 안내해준다.

책은 △병원현장의 문제점 △병원에서 멘탈헬스를 지키는 법 △관리자가 알아야 할 대응법 △복직 지원의 성공법 등 4장으로 구성됐다.

<정다와 / 170쪽 / 1만5000원>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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