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의료보험 도입 30주년 맞는 해
◇진정한 보험자 역할과 책임 다하겠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결과 여러 성과가 있었다”면서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이어 신규소득자료 연계까지 무사히 진행했고, 문재인 케어는 순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절벽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빠른 고령화 속도와 함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의 복지확대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다”며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국민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더 관심을 가지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면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어긋나는 부분은 관계정립이 필요하고, 커뮤니티케어는 두 보험이 협력체계를 갖출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은 “올해는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연지 3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건보공단은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자로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역량도 개발할 때 진정한 보험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도 우리 앞의 장애물을 넘어서기 위해 새롭게 도전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임원진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임직원들의 열정과 자신감까지 하나로 뭉친다면 국민에게 건강보장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