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11-27 오전 08:33:18

수지요법 간호연구를 통해 간호중재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대한수지요법간호사회'가 창립됐다. 대한수지요법간호사회는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성명숙 한림대 간호학과 교수를 선출하는 한편, 간호사회 회칙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앞으로 수지요법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간호중재의 영역을 확대하고 활발한 국내외 교류와 간행물 발간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고문으로 추대된 신경림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격려사에서 "계량화되고 기계화돼 있는 서양 의학계에 동양사상을 토대로 한 수지요법의 효험을 체계적으로 밝혀 간호학에서의 영역을 확대하고 서양식 간호가 아닌 뜸이나 마사지·수지침 등을 이용한 한국
형 간호학을 정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지요법은 체계성·과학성·효과성이 우수하고 부작용·위험성·후유증이 없는 요법으로 간호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