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8-29 오전 09:00:29

대한간호협회는 `KNA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핵심사업의 하나인 `간호사를 위한 사이버 교육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24일 원격교육시스템을 통한 사이버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적십자간호대학(학장·김모임)을 방문해 대학의 노하우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한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십자간호대학은 원격교육프로그램으로 간호대학생 실습교육, 간호사 창업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두 프로그램은 최근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15억여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김의숙 회장은 "간협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여러 기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한눈에 열람해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해 사이버 교육은 물론 회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정보화시대 협회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하고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고 인트라넷을 구축해 사이버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적십자간호대학 교수진, 간협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맡고 있는 MC그룹 박제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협은 사이버 교육 시스템 개발에 앞서 사이버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관들과 폭넓게 만나 정보를 수집하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