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호사회(회장 조영이)는 제26회 정기총회를 3월 22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가정간호사회는 올해 중장기 가정간호 활성화 방안을 구축하고, 대정부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과 근로복지공단병원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 가정간호사업소 의무 설치를 건의하는 데 힘쓴다. 의료기관 인증 지침에 가정간호를 필수 항목에 넣을 수 있도록 건의한다.
커뮤니티케어에서 가정간호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가정간호 교통비 수가 급여요율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 의료급여환자의 연간 방문횟수 제한 폐지를 건의한다.
가정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보건의료제도와 커뮤니티케어 추진 방향,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가정간호 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한다. 가정간호 감염관리 지침 및 의료폐기물 관리 지침을 개정한다.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상처관리 및 장루간호' '감염관리' '노인 안전 간호' 등의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가정간호사업소 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신규 가정간호사업소 중심으로 실무자 간담회를 연다. 가정간호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정간호 실무지침서 발간을 중장기 사업으로 이어나간다.
올해 예산은 9150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가정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직무역량강화 교육에서는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간호의 책임' 주제로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연했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