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2-26 오전 08:40:01

　보건교사회는 제18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2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어 조희순 현 회장(서울 한성과학고)을 재선출하고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석희 보건교사(서울 가양초)를 제1부회장에, 한경희 보건교사(서울 경복고)를 제2부회장으로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각급 학교에 보건교사를 1인 이상 배치하고 각 시·도교육청에 보건장학사를 임용하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보건교사의 지위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보건교과가 정규교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쓰고 보건교과서의 확대 보급을 위해 각급 학교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특히 보건교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간호대학 교수들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활동키로 했다. 회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학술대회나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학술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사스, 조류독감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학교전염병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안은 1억5197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보건교사회 회비는 5000원 인상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실행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실행이사 =동미선(인천 용현여중), 마미영(서울 상도중), 이영진(서울 환일고), 임애규(서울 서울사대부속초), 조영숙(서울 대곡초), 조은경(충북 내수초), 최순희(경기 안양공고) △감사 = 원경희(경기교육청), 유영순(서울 독산고).

　한편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이군현 한국교원단체연합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