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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곡병원 내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소
기사입력 2019-05-28 오후 02:33:26
첫 번째 권역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영남권에 개소했다.
국립부곡병원(병원장 이영렬)은 병원 내에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5월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장은 국립부곡병원장이 겸임하고, 8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활동한다. 지역 내 재난심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트라우마 전문가 양성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난피해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국립부곡병원은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2019년 진주 방화사건 등 대형 재난·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가적 차원의 재난심리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한편 정부는 중앙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 내에 지난해 설립했으며, 권역에는 이번 영남권 센터를 시작으로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춘천병원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