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3-10 오후 21:01:53

　서울시간호사회는 제57차 정기총회(제29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해 홍경자 현 회장(서울대 간호대학 교수)을 재선임하고 제1부회장에 박성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를, 제2부회장에 이계숙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부장을 선출했다. 이와함께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사회복지시설 설립부지 매입건에 대한 추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회에서는 간호사회 발전을 위한 기획관리사업으로 구간호사회 조직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구간호사회 회장과의 간담회, 실무자와의 협의회 등을 가질 계획. 일본 동경간호협회와의 교류도 본격화하게 된다.

　회원권익 및 복지증진사업으로는 국내연수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하고 자기개발을 위한 특강을 마련키로 했다. 복지기금을 운영하고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연다.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로 체육제를 오는 5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법과 윤리세미나를 `win-win negotiation skill' 주제로, 메릴랜드대와의 해외학술교류 프로그램을 `simulated nursing lab' 주제로 각각 가질 예정이며, 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차 여성학 강좌를 열기로 했다.

　대지역사회사업의 일환으로 `새질서 새생활 운동'에 적극 나서고 서울시 여성백일장, 서울 여성의 제언대회 등에 참가키로 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삶' 실천운동도 벌이게 된다.

　간호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비디오를 제작하고 협회활동 순회강연을 갖기로 했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간호사진전을 개최하고 수험생 대상으로 간호대학 홍보와 입학지원 유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노인간호봉사단 활동은 틈새노인환자 방문간호활동에 주력하며 각구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인과 더불어 행사', 노인회와 연계해 펼치는 노인건강검진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은 15억1040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회장단과 함께 이사 및 감사를 다음과 같이 선출했다. △이사 = 김복자(울산대 의대임상간호 교수), 김소선(연대 간호대학 교수), 박영우(연대 세브란스병원 간호개발팀장), 박정원(이대 목동병원 간호부장), 손인순(경희의료원 간호부장), 신덕신(한양대병원 간호부장), 안성희(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부장), 유옥수(서울대병원 간호부장), 조명숙(삼성서울병원 간호업무개발팀장), 하명주(서울시 보건과 지역보건팀장) △감사 = 김정단(전 강동성심병원 간호부장), 김명애(서울시립보라매병원 간호과장).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이봉화 서울시 복지여성국장이 축사를 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