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숙 전 대구시 수성구보건소장이 ‘수피아미술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수피아미술관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하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가족테마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올해 5월 2일 개관했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가산수피아 내에 있다.
홍영숙 관장은 간호사로 대구시 수성구보건소장을 지냈고, 대구시간호사회 이사와 대구보건간호사회장으로 활동했다. 유재라봉사상을 수상했다.
홍영숙 관장은 “수피아미술관에서는 어린이가 주인공이고, 어린이였던 시절을 가진 누구나가 어린이가 되는 예술체험공간이며 온 가족의 행복 놀이터”라며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피아미술관은 개관기념 전시를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였다’ 주제로 열고 있다. 현대미술가 7인이 초대돼 사랑, 놀이, 순수함, 꿈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미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노 준 작가의 동물캐릭터 조각 작품,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 김계현 작가의 케플블럭, 회화와 도자기 작업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준영 작가, 오리 모양의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을 조각한 조광훈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SNS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오리여인의 작품, SBS ‘영재발굴단’에서 최연소 천재화가로 세상을 놀라게 한 전이수 작가의 최신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문의 054)977-4967.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