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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비 ‘남북한 간호학 용어집’ 발간
대한간호협회 출판 … 통일간호포럼 집필
기사입력 2019-07-23 오후 04:03:50

통일시대를 대비해 보건의료분야 교류 및 간호체계 통합을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남북한 간호학 용어집'이 발간됐다. 사단법인 통일간호포럼 간호학용어집위원회에서 집필하고, 대한간호협회에서 출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통일 대비 첫 시작으로 남북한 간호용어의 간극 해소가 필수적”이라며 “남북한 간호학 용어집은 간호분야 언어의 통합은 물론 향후 남북한 간호인 간 소통, 남북한 주민과 간호인의 소통, 간호교육과정 및 교육내용에서 통합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남북한 간호학문체계 정비, 통합된 간호교육과정 개발, 간호업무 및 면허체계 정비, 통일간호 관련 정책 개발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어집 저자인 통일간호포럼 간호학용어집위원회 위원들은 “남북한 모두에게 가장 용이하고 알맞은 용어를 선택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용어집이 작은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용어집은 △남북한 간호학 용어의 차이와 이해 △남북한 간호체계 비교 △기본간호학 용어 △기초간호학 용어 △부록(일반 의학약어, 투약 관련 약어, 진료과) △한글색인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간호학 및 기초간호학 관련 용어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먼저 남한 간호학 용어 중 필수용어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북한 대응어를 확인했고,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았다. 남한 간호인, 북한이탈주민 간호인, 북한 간호인 모두가 간호학 용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간호학 용어는 영문 -남한 한자어 용어-북한 용어 순으로 기술했다. nursing-간호-간호, airway-인공기도-통기관, nasal cannula-비강캐뉼라-코카뉴레법, call bell-호출 벨-비상종, virus-바이러스-비루스.

용어집은 대한간호협회 간호학도서몰(www.rnbook.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값 9000원.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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