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3-24 오후 19:18:14

　제주도간호사회는 제41회 정기(제5회 대의원)총회를 20일 열어 김애경 현 회장을 재선임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헌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도민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의지를 심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호봉사단에선 대상층을 다양화해 방문간호, 건강교육, 위로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도 지원을 받아 치를 예정이다.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단합대회 등으로 회원 화합을 꾀하고, 국시 응시생들에 대한 격려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회원 창업을 돕기 위해 자료수집 및 정보제공에 힘쓰며, 제주여협 등 유관단체와 활발히 교류하기로 했다.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역할도 할 계획.

　이같은 사업에 쓰일 예산은 1억2543만원 규모로 통과시켰고 간호사회비와 회관건립기금은 동결했다.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제1부회장 = 남상옥(제주대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 = 강기선(제주한라대학 간호과 학과장) △이사 = 강문정(제주한라대학 간호과 교수), 고인애(제주대병원 간호과장), 고행자(대정고등학교 보건교사), 송만숙(한마음병원 간호부장), 송월숙(나사로간호학원 원장), 이용래(지방공사 제주의료원 간호과장), 정영실(보건간호사회 제주지회장), 김창순(임상간호사회 제주지회장), 고복희(보건교사회 제주지회장), 김상순(보건진료원회 제주지회장) △감사 = 여정희(제주대 간호학과 학과장), 최미자(삼성산후조리원 원장).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윤순녕 제2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태환 제주시장이 축사를 각각 전했다. 이어 윤순녕 간협 제2부회장이 `스스로 돌보는 삶, 그 삶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간호' 주제로 강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