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3-31 오후 21:55:31

　대구시간호사회(회장·유성자)는 지난 29일 오후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 A홀에서 제15회 정기(제12회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회원 복지증진을 위해 적립된 장학기금과 복지기금 등 특별기금을 올해부터 회원들에게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장학금 규정과 복지기금 규정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대지역 사업으로 여성관련 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대구사랑운동과 이웃돕기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회원배가운동의 일환으로 간호대학 졸업생들에게 간호사회를 알리고 이를 통해 회원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간호봉사단 활동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방문간호 및 노인시설 관리와 무료건강검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간호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간호관련 단체장 간담회와 특별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사이버 보수교육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로 오는 5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회관기금을 계속 적립해 나가는 한편, 간호사 정계진출을 위한 간호정우회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예산은 4억7400여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총회에서는 또 임원보선을 통해 제2부회장에 김정숙 경북대병원 간호전문연구위원을, 이사에 박정애 대구파티마병원 간호부장과 이정애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회칙개정을 통해 임원 선출과 보선 규정을 새로 정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조해녕 대구광역시장(조기현 행정부시장 대독)이 축사를 했으며,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대한간호협회 발전 방향'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