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시설급여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 등 1112곳을 대상으로 수시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평가에는 전년도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뿐만 아니라 휴업, 업무정지 등으로 정기평가를 받지 않은 기관을 평가대상에 포함한다. 이외에도 절대평가 기준의 일부 대분류영역 점수를 충족하지 못해 등급이 낮아진 B~D등급 231개 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한편 2018년도 재가급여 수시평가 결과, 평가를 받은 403개 기관의 평균점수는 69.9점으로 2017년도 대비 11.9점이 상승했었다. 그중 등급이 상향된 기관은 260곳(64.5%)으로 수시평가가 최하위(E)등급 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수시평가를 받는 기관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수시평가를 실시하기 전 최하위(E)등급 기관에 대해 맞춤식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하위(B~D)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서비스 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도 수시평가 대상기관, 평가방법 등을 포함한 계획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시평가 결과도 공개돼 국민이 기관을 선택하는 데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