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9-12 오전 11:11:19

　대한간호협회는 회원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고충상담을 해줄 `핫라인'을 개설, 10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핫라인 전화번호는 (02)2273－5840이며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4시간이다. 상담시간 동안에는 자원봉사자 상담원이 간호협회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전화상담을 받는다.

　회원들은 핫라인을 이용해 간호현장에서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겪는 각종 애로사항과 고충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원으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은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다양한 간호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쌓은 사람들이며, 상담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자들도 포함돼 있다. 자원봉사자는 홈페이지와 간협신보를 통해 공개모집 했으며 각 시·도간호사회의 추천을 받았다.

　상담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호협회에서는 오는 24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화상담의 이론과 실제, 전화상담의 기술 개발 등이 중점 다뤄지며, 참가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이 주어진다.

　대한간호협회는 회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핫라인' 시범운영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세부적인 상담원 운영 및 활동계획을 정하기 위해 핫라인 자원봉사자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상담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길 희망하거나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복지사업부(02－2279－3619)로 연락하면 된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