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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진료비 30조원 돌파 … 건강보험 진료비의 41%
기사입력 2019-11-19 오전 10:39:32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전체 진료비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70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07만명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77조9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어났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진료비는 31조8235억원으로 전체의 40.8%에 달했으며, 2011년 대비 2.1배 증가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56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31만3000원 늘었다.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52만8000원이었다.
2018년 만성질환(12개 질환) 진료인원은 1801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고혈압(631만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관절염(486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314만명), 신경계질환(309만명), 당뇨병(304만명), 간의질환(177만명), 악성신생물(160만명), 심장질환(153만명), 갑상선의 장애(138만명), 대뇌혈관질환(97만명), 만성신장병(23만명), 호흡기결핵(5만명) 순이었다.
만성질환 진료비는 31조1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