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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인공지능 음성 간호의무기록 구축
기사입력 2019-11-26 오후 01:48:12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음성으로 간호기록을 작성하는 인공지능 기반 간호전자의무기록(Voice Electronic Nursing Record)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연구소(소장 이비인후과 김병국 교수)는 지난 11월 11일 열린 현판식에서 병원 시스템과 완벽하게 연동하는 음성인식 간호전자의무기록 솔루션을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Voice ENR은 은평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인공지능 스타트업 (주)퍼즐에이아이가 지난 2년간 공동 개발해 의료현장에 실제 적용한 것이다. 음성 인식률이나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oice ENR은 간호사들이 병실에서 간호나 처치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기록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간호사들이 기록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환자 간호와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Voice ENR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식률을 가진 인공지능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했으며, 대량의 간호 음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간호환경에서도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권순용 병원장은 “환자를 중심에 두고 의료진을 도와주는 따뜻한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돼 기쁘다”며 “의료데이터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육성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