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5-20 오전 08:28:06

　서울시간호사회(회장·홍경자)는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식 및 간호봉사대장정 선언식을 `시민의 건강길라잡이' 주제로 12일 장충체육관에서 12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홍경자 회장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건강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는 뜻에서 `시민의 건강길라잡이'를 주제로 정했다”면서 “서울시민의 건강은 간호사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간호의 소명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이같은 결의를 담은 `간호봉사단 선언문'을 채택하고 서울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적극 돕고, 건강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간호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함께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기념식에 이어 회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한 체육축제가 열렸다. 간호사들은 6개 팀으로 나뉘어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를 펼치며 업무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제23회 모범간호사로 뽑힌 권순자(연대 세브란스병원), 노미순(고대 안암병원) 회원과 제2회 간호사진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