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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전문박물관' 등록
의학전문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역할 기대
기사입력 2019-12-03 오전 10:59:31

국립소록도병원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 국립 전문박물관(제1종)으로 10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하 소록도박물관)은 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2016년 5월 17일 개관했다.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 보존, 한센병에 대한 편견 해소, 소록도 사람들의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한센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전하고 있다.

소록도박물관에서는 한센병, 인권, 전이공간, 삶, 국립소록도병원, 친구들 등 6개 주제로 상설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획전시실, 영상문화센터, 수장고, 어린이도서관, 학예연구실 등을 갖췄다.

소록도박물관은 이번 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제맞춤형 특화박물관' `미래지향적 인권박물관' `지역문화 기반(플랫폼)박물관'으로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의학전문박물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고, 관련 연구사업과 교류 전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국립소록도병원은 “어려움을 이기고 삶을 꽃피웠던 소록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노력을 통해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역사·문화·인권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권세희 기자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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