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이 최근 5년 사이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하지정맥류(I83, O22.0)’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지정맥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5만3000명에서 2018년 18만8000명으로 22.7%(연평균 5.4%)로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5만명에서 2018년 5만9000명으로 19.5%(연평균 4.7%), 여성은 10만3000명에서 12만8000명으로 24.2%(연평균 5.7%) 증가해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18년 진료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31.7%(5만9450명), 여성은 68.3%(12만8174명)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2.2배 더 높았다.
2018년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환자가 5만2360명으로 2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60대 4만290명(21.5%), 40대 3만6511명(19.5%)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가 1만4452명(24.3%)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60대 1만4269명(24.0%), 40대 9528명(16.0%) 순이었다. 여성은 50대가 3만7908명(29.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만6983명(21.1%), 60대 2만6021명(20.3%) 순이었다.
‘하지정맥류’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415억원에서 2018년 512억으로 연평균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세희 기자 shkwon@koreanurse.or.kr